LS그룹, 임원인사…신규 임원선임 대폭 확대
상태바
LS그룹, 임원인사…신규 임원선임 대폭 확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9일 09시 5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노현 LS전선 부사장∙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총 39명 승진인사 단행

LS전선 사옥.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S그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신규 이사 선임 18명 등 총 39명이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조직안정화에 무게를 두면서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신규 임원선임이 대폭 확대됐다.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는 대부분 유임됐고, 신규 CEO 2명이 선임됐다. 신규 CEO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예스코 CEO를 맡게 된 천성복 부사장과 LS오토모티브 부사장(CFO)에서 LS메탈 CEO로 이동한 김원일 부사장이다. 주요계열사 CEO는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전원 유임됐다.

LS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은 경영 환경과 실적 등을 고려해 조직분위기 쇄신과 슬림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올해는 지난해 비해 승진을 소폭 확대하고 주요계열사 CEO들을 유임시켜 조직을 안정화하면서도 신규 임원선임을 대폭 늘려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임된 CEO들은 현 조직체계를 더 안정화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경영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주요 계열사 CEO가 50대로 세대교체 되면서 체질개선을 마쳤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계적인 장기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명노현 LS전선 부사장과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명 신임사장은 LS전선아시아 상장,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미국·프랑스·폴란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신임사장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신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품질 혁신을 이뤄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 명노현 LS전선 신임사장(왼쪽), 김연수 LS엠트론 신임사장
▲ 명노현 LS전선 신임사장(왼쪽), 김연수 LS엠트론 신임사장

또한 안원형 LS 전무(CHO)와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전무 승진자 3명, 상무 승진자 13명, 신규이사 선임자 18명 등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지난해에 비해 상무 승진(7→13명)과 신규이사 선임(10→18명)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또한 이날 승진자 중에는 오너 3세 2명도 포함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동휘(35) LS산전 이사가 상무로,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아들 구본혁(40) LS니꼬동제련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리더들을 대폭 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추진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