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정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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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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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주영 기자] 김상희(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의원은 9일 정부와 국회,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생물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화장품·바이오산업의 고충을 듣기 위한 '나고야의정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 활용에 관해 자원 제공국과 이용국이 계약을 맺고 이익을 공유하도록 하는 국제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8월 17일에 당사국이 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국내 유전자원의 접근 신고 및 이익 공유, 해외 유전자원의 이용에 관한 사전신고 등 관련 의무사항 이행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불합리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 우리나라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주관하며,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 진행으로 오경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과장의 '나고야의정서 현황 및 업계 지원 방안', 윤성혜 인천대 교수의 '중국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동향' 그리고 전용석 화장품업계 나고야의정서 TF 팀장(코스맥스)이 '나고야의정서 화장품 업계 시사점'을 각각의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상희 의원은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기존에 없었던 생물유전자원 수입절차와 이익공유에 대한 이행부담을 갖고 있으며, 나고야의정서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들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 정부, 산업계 등 모두가 지혜를 모아 국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우리 산업계가 위축되지 않고 더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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