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등 종속법인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 자체의 실적이 악화돼 올 3분기 연결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자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호조에 따라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자비용 증가와 외환관련 손익 악화 등으로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 별도 영업이익 개선이 더디고 영업외수지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3분기와 동일한 영업실적 추이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있어 별도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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