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명된 장∙차관급 26명 평균재산 17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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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명된 장∙차관급 26명 평균재산 17억5000만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3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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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장관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경 임명한 장∙차관급 26명의 평균재산은 17억5000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일 지난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신규 임용, 승진, 퇴직 등 신분변동이 발생한 12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전 정부 인사 66명을 제외한 58명이 문재인 정부 인사로, 26명은 장∙차관급이다.

26명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신고 재산이 57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백 장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4억7000만원)와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권(5600만원)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예금은 34억원이라고 신고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이 39억1000만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36억2000만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경남 김해의 토지와 경기 용인시 수지의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장식 청와대 비서관은 경북 상주의 토지와 군포 아파트, 천호동 상가 등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2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장∙차관은 6명이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25억5000만원), 조병제 국립외교원장(24억1000만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22억4000만원),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20억9000만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20억4000만원), 황수경 통계청장(20억3000만원) 등이다.

10억원대 재산신고자는 류영진 식약처장(19억8000만원),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17억5000만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14억7000만원), 송영무 국방부 장관(14억6000만원), 박상기 법무부 장관(12억5000만원),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11억2000만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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