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김 전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3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전 위원장의 최종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용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15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차관보를 역임한 '국제금융통'이다.
이후 관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낸 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대통령경제보좌관을 거쳐 금융감독위원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 정책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보은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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