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용환 회장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에는 금감원 고위 인사에게 아들의 취업을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의 사무실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감원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감원 고위 간부들이 2015~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 A씨가 필기시험에 합격하도록 해달라고 금감원 이모 전 총무국장에게 청탁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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