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금융지주‧수출입은행 압수수색...금감원 채용비리 수사 본격화
상태바
검찰, 농협금융지주‧수출입은행 압수수색...금감원 채용비리 수사 본격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5일 14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1025144053.pn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검찰이 25일 금융감독원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NH농협금융지주와 수출입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용환 회장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에는 금감원 고위 인사에게 아들의 취업을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의 사무실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감원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감원 고위 간부들이 2015~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 A씨가 필기시험에 합격하도록 해달라고 금감원 이모 전 총무국장에게 청탁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