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시장, 韓 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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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시장, 韓 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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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인턴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가 유럽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암스테르담 부시장, 주 네덜란드 대사,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사용자의 차량 유지 비용 절감과 필요할 때에만 차량을 사용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각광 받으며 최근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현대자동차가 암스테르담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로 시작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관련 사이트나 전용 앱을 이용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해 자동차 열쇠가 없어도 바로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후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위치한 차량 반납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필요에 따라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필요한 전기차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운전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용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국가 전역에 2200여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현대차의 유럽 첫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암스테르담 시의 기후 변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전기차 못지 않은 친환경 모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8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280㎞ 주행 가능해 암스테르담 중심으로 네덜란드 곳곳을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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