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OLED 증착장비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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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OLED 증착장비기업 도약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5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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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용 증착장비 전문기업 야스(대표 정광호)가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정광호 야스 대표(사진)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술 경쟁력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세계적인 OLED 증착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 4월 설립된 야스는 디스플레이 OLED 증착기 및 증발원 등 증착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 회사다.

O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기 위해 기판에 유기물 또는 금속을 증발시켜 여러 층으로 얇게 코팅해 다층박막을 제작하는 과정을 증착 공정이라 하는데, 이때 쓰이는 장비가 증착기다. 유기 물질을 가열해 증발시키는 부품은 증발원이다.

야스는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히 대면적(대형) 디스플레이용 증착장비에 연구역량을 집중,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OLED TV용 또는 OLED 조명용 증착시스템과 OLED 모바일용 증발원 등이다.

특히 TV용 8세대(이하 8G) 제품의 경우 세계 최초로 인라인(In-Line)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한 상태로 OLED 양산장비를 독창적인 국내 기술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장 후 공모 자금은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특히 향후 국내외 OLED장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모 자금 중 약 160억원은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500~2민6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61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4일~15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21일~22일 일반 청약 이후 이달 말 상장 예정.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야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9.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6%, 65.4%의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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