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19.91 마감…외국인·개인 '세차게' 동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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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19.91 마감…외국인·개인 '세차게' 동반 매도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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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76포인트 내린 2319.91로 마감했다. 2321.46으로 장을 시작했고, 장중 내내 하락세를 그렸다.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세 때문에 우려감이 증폭되며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세로 일관한 것이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제 타격을 포함한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북한군 총참모부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건전한 대화는 불가능하며 오직 절대적인 힘만이 작용할 수 있다고 맞대응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나온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1000억원 가량을 팔아 치웠다. 개인도 65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678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가 6만4000원(-2.79%) 하락한 2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4.66%), 현대차(-2.07%), 한국전력(-1.35%), 포스코(-4.80%), 신한지주(-4.15%) 등 하락이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1.70(11.83%) 떨어진 628.3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430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13억원을, 개인은 272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4원(0.13%)으로 상승했으며, 일본 엔화는 1047원(0.62%), 중국 위안화는 171원(-0.0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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