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업신용개선' 통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상태바
KB국민은행, '기업신용개선' 통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8일 17시 0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기업신용개선'을 적극 시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신용개선은 KB국민은행이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의 상환유예나 금리할인, 자금지원 등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신용개선 추진 기업은 총 50개사에 달한다.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지난 2013년 14개사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 50개사까지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대상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또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해당기업의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해 지원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기업의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사후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외에도 중소기업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식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CEO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전담팀들 구성해 'KB WIse 컨설팅'이라는 명칭으로 연간 160여건이상의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주요 서비스로는 중소기업의 재무상태 진단, 세무처리의 적정성 검토, 회계감사 사전준비, 인사·성과평가 시스템 구축, 기업공개 자문 등이 있다. 또한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1~2주간 상주하면서 상세한 상담과 함께 맞춤형 자문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은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관리가 가능해 은행의 자산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은 지난 5월 83조8733억원을 기록, 지난해 5월 말(78조4593억원) 보다 무려 5조4000억원이 늘어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신용개선 프로그램 정착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