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95.45 마감…기관 '사자' 행보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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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95.45 마감…기관 '사자' 행보에 반등 성공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4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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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코스피.jpg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 행보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36%) 오른 2395.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기관이었다.

수급에선 기관이 총 213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0억원, 9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205억원 매수우위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은 상승 초반부터 주식을 샀기 때문에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타이밍이 됐고 국내 일반투자자는 그동안 주가가 올라 못 샀는데 최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26%, 1.80% 올랐다.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2.29%)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운수창고(2.38%), 화학(1.35%) 유통(1.30%) 등이 올랐지만, 통신 (-1.82%). 의료정밀(-1.1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23%) 내린 641.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떨어져 11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이후 계속된 상승 행진을 멈추고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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