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440선 아래로···9일 만에 하락
상태바
[마감시황] 코스피, 2440선 아래로···9일 만에 하락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5일 16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매도세, 시총 상위주 부진에 '발목'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25일 2440선 아래로 떨어지며 9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2451.53보다 11.64포인트(0.47%) 떨어진 2439.90에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0.77포인트(0.03%) 떨어진 2450.76에 개장한 직후 2453.17까지 상승했다. 하루 만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그러나 오후 2시 반쯤부터는 하락폭을 확대했고 저점을 2437.14까지 낮췄다.

외국인 매도세와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645억원)과 기관(2658억원)은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34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38%), 철강금속(1.17%), 은행(0.88%), 운수장비(0.56%), 음식료업(0.37%), 기계(0.18%), 서비스업(0.11%), 화학(0.03%), 유통업(0.01%), 통신업(0.01%)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섬유의복(-0.10%), 종이목재(-0.10%), 전기가스업(-0.10%), 비금속광물(-0.11%), 금융업(-0.36%), 보험(-0.57%), 제조업(-0.63%), 건설업(-0.97%), 증권(-1.39%), 운수창고(-1.60%), 전기전자(-1.78%), 의료정밀(-2.84%) 등은 하락세로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254만3000원보다 4만3000원(1.69%) 내린 250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1.72% 하락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에도 전 거래일(7만3000원)에 비해 2600원(3.56%) 떨어진 7만400원에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 1분기의 2조4680억원을 넘어서며 한 분기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61%), NAVER(0.48%), POSCO(0.31%)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와 달리 한국전력(-0.22%), 신한지주(-0.38%), 삼성생명(-0.78%), KB금융(-1.00%), 삼성물산(-1.05%) 등은 내림세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77.32)보다 6.85포인트(1.01%) 하락한 670.47에 종료했다.

1.38포인트(0.20%) 오른 678.70에 시작, 고점을 한때 679.48까지 올리며 장중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기록(676.60)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셀트리온의 부진으로 9거래일 만에 아래로 꺾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일보다 3900원(3.39%) 하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