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20% 오를 때 소형주 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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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형주 20% 오를 때 소형주 5% 올라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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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주와 소형주 간 상승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100위 대형주의 올해 상승률은 14일 기준 19.86%로 코스피 상승률(19.16%)을 웃돌았다.

반면 시총 101∼300위의 중형주 상승률은 12.18%에 그쳤고, 소형주의 상승률은 5.23%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대형주를 시총 상위 1∼100위 종목, 중형주를 101∼300위, 소형주를 301위 이하 종목으로 분류했다. 대우조선해양과 STX 등 거래가 정지된 종목은 제외했다.

대형주 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성전기로 작년 말 5만8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104.72%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76.16%), LG이노텍(73.08%), 한국금융지주(72.32%), 삼성SDI(66.06%) 등 종목도 60% 넘는 성과를 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올해 40.7% 올랐고, 2위인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59.06%에 달했다.

대형주 100개 종목 중 포스코대우(-15.56%)의 낙폭이 가장 컸고, 한국항공우주(-14.03%), 금호석유(-10.73%) 등이 뒤를 이었다.

중형주 200개 종목 중에선 134개가 상승하고 66개가 하락했다. 일진머티리얼즈(165.23%)가 가장 많이 올랐고 대한전선의 낙폭이 27.22%로 가장 컸다.

소형주 중에서는 SK증권우(207.01%), 신원우(201.02%) 등이 200%가 넘는 수익률 상승폭을 보였다.

반대로 성문전자(-79.07%), 우리들휴브레인(-78.72%), 한창(-73.90%) 등 주가가 내려앉은 종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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