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 대중화를 위한 캠프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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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공지능 대중화를 위한 캠프 제주서 개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3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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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카카오는 기업, 지자체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대중화와 연구 활성화를 위한 캠프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을 3일부터 제주에서 개최한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캠프는 구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제주대학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헝가리 등 다양한 국적 개발자 20명이 사전 선발돼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캠프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텐서플로(TensorFlow)를 이용한 실제 딥러닝 모델로 훈련한다.

텐서플로는 구글이 지난 2015년 11월 개발한 공개형 AI 소프트웨어(SW)다. 구글 검색, 구글 앱 음성인식 등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분석 등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 연구가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유명 연구자의 멘토링과 세미나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주에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개발된 모든 코드는 오픈 소스코드 사이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캠프 참가자엔 숙박·항공 등 경비가 지원된다.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도 함께 제공된다.

10일에는 캠프 참가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머신러닝 석학·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머신러닝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구글의 제프 딘(Jeff Dean) 시니어 펠로우, 조경현 뉴욕대 교수, 이홍락 미시건대 교수 등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11일, 25일에는 머신러닝에 관한 기초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머신러닝 학습 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에는 AI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들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캠프 멘토단장을 맡은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AI 연구 총괄은 "캠프 참가자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냄과 동시에 앞으로 AI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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