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6.19 대책'이 나온 이후에도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이달 전국적으로 약 4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47곳에서 총 4만42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3542가구다. 지난달에는 부동산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막바지 물량을 쏟아내면서 총 6만4000가구(일반분양은 5만2662가구)가 공급됐다. 

특히 수도권 분양이 많던 지난달과 달리 이달은 부산, 경남 등 지방 공급 물량이 많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7181가구로 전체의 52.2%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6361가구로 48.8%다.

시∙도별로 경기도 8607가구(25.6%), 부산 5019가구(14.9%), 인천 4406가구(13.1%), 서울 4168가구(12.4%), 경남 3760가구(9.3%)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말 분양일정을 시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전용 59~130㎡, 총 1745가구)는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7일 순위 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포스코건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84~129㎡, 1223가구)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5~7일 순위 내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KCC건설은 '사천 KCC 스위첸'(59~102㎡, 1738가구)을 이달 공급한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명지국제신도시 더샵'(80~113㎡, 총 2936가구)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