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한 차량 운행, 타이어 점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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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한 차량 운행, 타이어 점검부터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4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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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한계 도달 타이어 교체 서둘러야…공기압 관리만 잘 해도 안전사고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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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대대적인 차량 관리는 △겨울을 지난 늦은 2월 혹은 3월 초 △집중적인 황사를 지낸 5월 혹은 여름 시작 전인 6월 초 △장마를 지낸 7월 하순 혹은 여름 휴가 전 △휴가 다녀 온 9월 혹은 추석 전 △본격적인 겨울 시작 전인 12월 초 등으로 모두 5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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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1차량 시대가 열린 만큼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서는 차량점검이 필수다. 집에서 가까운 정비소를 이용하면 모든 게 해결되지만, 아직 국내 정비업계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자자 정비가 가능한 부분은 운전자가 직접 하는 게 어려운 경기 현실을 고려할 경우 이득이다.

본지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모두 2회에 걸쳐 자가 차량 점검 요령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싣는 순서]
①안전운행 첫걸음…타이어 점검으로
②완벽한 차량 점검 후 바닷가로 '고고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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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 홈이 1.6㎜ 이하면 타이어 교체를 서둘어야 한다. 컨슈머리포트 자료사진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이번에는 첫번쩨로 타이어 점검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이다. 타이어 점검만 잘 해도 차량 안전사고를 50%이상 줄일 수 있다.

최근 운전자들은 타이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에 충실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타이어에 소홀한 경향이 많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이를 감안해 대한타이어산업협회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은 연중 전국 주요 고속국도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운전자는 타이어를 교체한 다음 1만㎞ 주행 후 대각선 교환을, 2만㎞ 주행 후 앞뒤 타이어를 각각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 편마모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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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만㎞ 주행 후에는 타이어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 그 전이라도 타이어 트레드(홈)이 1.6㎜이하면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트레드 홈이 마노 한계선인 1.6㎜ 이하일 경우 고속도로(100㎞/h)에서는 제동거리가 새타이어보다 71.7%(38m), 자동차 전용도로(80㎞/h)에서는 88.9%(32m) 늘어난다.

올해 1월 26일 경부선 하행 기흥휴게소에서 타이어산업협회,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 무상으로 점검한  승용차·소형트럭용 타이어 49대 196본 가운데 정비불량 타이어 87개 중 마모한계 도달은 7본으로 전체에서 4%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운전자들이 타이어 교체에 각벽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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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에는 공기기압이 충분해야 한다. 지형성 강우와 소나기가 잦아 원활한 빗물의 배수를 위해서다. 이는 수막 현상을 줄여 안전사고에도 대비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점검에서 공기압 부족은 52본으로 59% 비중을 차지했다. 운전자들이 일상에서의 타이어 점검은 소홀하다는  뜻.

공기압이 적을 경우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에서보다 22%(10m) 증가한다.

차량 운행 전에는 유관으로 타이어 외관을 살피고, 발이나 몽둥이로 타이어를 두들기면서 못박힘 등 이상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검사에서 펑크, 못박힘 등 정비불량은 6본(2%)이었지만, 노후타이어 사용은 22본(1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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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산업협회와 타이어 제조 3사는 연중 전국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캠페인 장면. 금호타이어 제공

노후 타이어는 제조가 오래된 타이어로 직사광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타이어 코드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산업협회 송용언 실장은 "최근 타이어 정비 불량률은 감소했지만, 노후타이어 사용은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협회와 타이어 업계는 타이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 홍보 활동을 통해 운전자의 타이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와 타이어 제조 3사는 내달 28일 10시부터 기흥휴게소와 영동고속국도 여주휴게소 각각 하행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

31일에는 영동고속국도 용인휴게소, 제  2영동고속국도 양평휴게소, 서해안고속국도 화성휴게소 각각 하행에서도 같은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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