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국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스토닉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소형 SUV '스토닉'을 첫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토닉이라는 차명은 재빠르다는 뜻 '스피디'와 으뜸이란 뜻 '토닉'의 합성어다.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의미다.

스토닉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프로보'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가 협업했다.

프로보는 당시 독일 디자인협회 주관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은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 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차급인 'B 세그먼트'(소형차) SUV가 될 것"이라며 "스토닉은 기아차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3분기 유럽에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