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Δ사용기간 20년 보장 Δ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 Δ독점적 사용 Δ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허용하겠다고 결의, 산업은행에 회신했다.
이는 당초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중국의 더블스타가 매각종결 선결 요건으로 제시했던 '상표권의 5+15년 사용, 사용 요율 0.2%'와 큰 차이가 있다.
박 회장 측의 수정안 제시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매각의 공은 다시 채권단에 넘어가게 됐다.
산업은행은 다음주 초 주주협의회를 열어 향후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박 회장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더블스타가 결정할 몫이지만 현재로서는 이 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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