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카드사들은 요금할인과 캐시백, 경품제공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은 물론 여행사, 요식업체, 백화점 등 이종업계와의 제휴를 통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실속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 속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나들이와 외식, 선물 준비에 유용한 캐시백, 경품,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위시(Wish) 페스티벌'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카드 고객이 5월 중 3만원 이상 사용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에 참여하면 최고 10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회 이상 게임에 참여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G4렉스턴' 자동차를 증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여러 백화점과 제휴해 이용금액에 따른 캐시백과 최대 25만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한 쇼핑 및 나들이업종 이용시 캐시백과 주요 편의업종 사용액에 대한 6개월 무이자할부도 실시한다.
◆ 우리카드, 5월 초 황금연휴엔 '더블증정' 행사
우리카드는 5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비자 브랜드의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쇼핑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특히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더블 증정' 행사가 진행돼, 이 기간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증정 금액이 2배로 늘어난다.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가득하다. 5월 한 달간 오션월드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성인은 2만원에, 동반 미취학 아동 1인은 무료로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회원 본인 35%, 동반 3인까지 30% 입장료 할인되며, 은평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는 2인 입장 시 2만2천원만 결제하면 된다.
◆ BC카드, 공짜 해외여행에 시사회 초대까지
BC카드는 여행과 쇼핑, 문화 등에 혜택을 집중했다. BC카드는 해외여행 패키지 초청과 여행상품 할인, 쇼핑 포인트 재적립, 영화 시사회 초청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여행 패키지 초대다. BC카드는 하나투어와 손 잡고 총 60명의 고객들을 해외여행 패키지에 무료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방콕/파타야(20명)와 베트남/캄보디아(20명), 규슈/유후인(20명) 등 하나투어 '뭉쳐야뜬다' 해외여행 패키지에 무료로 초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5개 지역 내 CGV에서 영화 시사회도 예정돼 있다. 시사회 영화는 5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며, 총 3000쌍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 kt wiz 파크 스카이박스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신한·현대카드, 적립에 할인으로 다 돌려줘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포인트 적립과 할인에 무게를 뒀다. 신한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 Dream' 이벤트를 5월 1일부터 말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해외이용 금액과 요식업종, 주유업종 내 이용금액에 대한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연휴를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객에게 초점을 맞춘 행사다.
현대카드는 주력 상품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백화점, 보험회사 등 다양한 필수 생활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기본 혜택에 50% 추가 혜택을 더해 총 150%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슈퍼클럽'이 대표적인 예다.
슈퍼클럽은 현대카드가 특별 제휴한 약 2만5000개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에 따라 기본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의 1.5배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하는 카드에 따라 기본 혜택의 최고 3배까지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