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면세점 축소 본격화로 3분기부터 연결 실적의 빠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여행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목표주가 역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서울 인사동 에스엠 시내 면세점의 축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원래는 지하 1층~지상 6층까지가 면세점 공간인데 지상 1층~4층까지로 바뀌게 돼 3분기부터 적자폭은 꾸준히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출국자 증가 덕분에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추정되며 일본 자회사(39억원)까지 포함해서 별도 실적으로 계산하면 204억원으로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연휴가 많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489억원, 일본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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