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볶음너구리, 1000만개 판매 돌파 "짜왕 인기 잇는다"
상태바
농심 볶음너구리, 1000만개 판매 돌파 "짜왕 인기 잇는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5일 14시 0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심 볶음너구리, 1000만개 판매 돌파 "짜왕 인기 잇는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농심 '볶음너구리'가 출시 한달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짜왕'과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잇는 히트제품으로 등극했다.

5일 농심에 따르면 볶음너구리는 2월27일부터 3월28일까지 30일간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약 1010만개가 판매됐다.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소스, 국내 최대 중량의 건더기스프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2의 짜파구리'라는 입소문이 번지며 판매가 급증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3월 한 대형마트 전국 라면 판매 실적에서도 볶음너구리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농심은 볶음너구리 판매호조에 힘입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안성∙구미공장을 비롯해 안양공장까지 생산라인을 확대,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볶음너구리의 인기는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볶음너구리 관련 태그는 5600건을 넘어섰으며, 한 포털사이트 내 블로그 포스팅 건수도 1만1600건을 돌파했다.

농심은 2분기에도 볶음너구리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이달 한달 간 너구리 대형 캐릭터 인형이 주 2회 전국 대형마트를 돌며 너구리 스티커와 제품 한봉지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샘플링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일까지 MC그리가 출연한 볶음너구리 광고를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과 볶음너구리 제품을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볶음너구리가 여름 휴가철과 연말 라면성수기까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과 일본 등 교민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져 수출계획도 서둘러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