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진한 실적...작년 영업익 460억원으로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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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부진한 실적...작년 영업익 460억원으로 21% 감소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31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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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증시 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30일 서울 사옥 신관 21층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16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460억원, 당기순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1.2%, 27% 가량 줄어든 실적이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나빠져 우리 자본시장이 힘든 시기를 보낸 한 해"라며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하지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소 최대주주는 KB증권(6.42%)이다. 지난해 현대증권과의 합병으로 거래소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전까진 NH투자증권이 최대주주였다. 하지만 거래소 지분은 5% 이상 보유분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배당 이외의 혜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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