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백혈병 사고 철저한 보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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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백혈병 사고 철저한 보상 의지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4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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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백혈병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보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백혈병과 관련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24일 서울 서초사옥서 열린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혈병 사고와 관련해서는 심심한 사과와 애석함을 표한다"며 "(관련) 데이터를 보내주면 철저하게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혈병 사고와 관련해 지난 2015년 국회의원 주도로 조정 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해서 했고, 구성원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없다"며 "이미 지원이 완료된 사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에 대한 보상에 비협조적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백혈병은 1, 2년 사이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20여년 이상 긴 기간이 필요한 만큼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데이터를 보내주면 철저하게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불만족하는 이들은 대리인을 내세워 접촉하고 있다"며 "신문에서 발표되는 것은 실체없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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