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4일 오후 8시께 창원시 사림동의 A(24)씨 집에 침입해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A씨를 인근 현금인출기로 끌고 가 30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부산의 칠성파 행동대장이다. 밖에 동생들이 있다'며 자신이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2005년 4월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18명을 대상으로 현금 3천여만원과 순금 목걸이,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잡고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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