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네트웍스가 LPG 사업 매각 자금을 렌터카 사업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사업 재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LPG 사업 및 LPG 충전소를 SK가스 및 파인스트리트 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했다"며 "매각금 용처는 렌터카 사업 M&A에 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PG 충전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음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 발표는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 이벤트"라며 "SK매직 인수 후 패션 사업 매각으로 일단락 된 것으로 생각했던 사업 재편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약 1조3000억원의 현금이 확보된다"며 "렌탈 사업 중 생활 가전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SK매직의 경우 올해는 인수 후 통합 작업에 집중할 것 임을 감안하면, 렌터카 사업의 M&A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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