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4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자회사인 아쿠쉬네트의 영업손실(200억원) 등이 견인했다. 골프용품 회사인 아쿠쉬네트는 영업 비수기 영향과 재고자산에 대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내수 부문이 적자를 봤다.
지난해 휠라코리아의 국내부문 영업적자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과거 900~1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 쇼크 수준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