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위기 극복한다 "흑자전환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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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위기 극복한다 "흑자전환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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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씨엔플러스가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선다.

씨엔플러스는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14년째 한길만 걷고 있는 커넥터 업계의 중견회사다.

커넥터는 외부기기 또는 기기 내부의 부품들 상호간을 전기적으로 연결하거나 분리시키는 부품으로, 씨엔플러스는 창립 초기 PDP패널용 커넥터 시장진입을 시작해 현재는 반도체 검사장비, LCD/LED TV, ODD, 2차전지, 모바일기기, 자동차, 태양광 등 다양한 전자제품 시장으로 스펙트럼을 넓혔고, 현재 LG, 삼성 등 대기업의 주요 공급 협력사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씨엔플러스는 사업다각화라는 목표로 지난해 추진됐던 유통사업부를 최근 과감하게 정리하고, 불필요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최근 발표한 회사의 실적도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40억에 대한 영업적자와 100억에 가까운 투자손실을 회계에 모두 반영했다.

회사의 내부통제와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광명 감사는 "지난해 투자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을 회수를 진행하면서 해당 사업부를 모두 정리했으며, 향후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커넥터 사업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시장의 안정성은 유지해가면서 모바일, 태양전지,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사용되는 신규 커넥터 개발을 통해 매출의 성장과 흑자전환이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모든 제품에 대해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반도체 검사 장비용 커넥터가 필요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기술개발과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씨엔플러스는 국내 제조업들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제4차산업 혁명이라고 불리우는 클라우딩 서버, 사물인터넷 IOT, 가상현실 VR, 등 향후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축하고 이와 연관된 신규 커넥터 등을 개발함으로써 핵심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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