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1조3157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기존점 성장률이 5%로 양호한 가운데 신규점 효과 10%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반상품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개선세에 있다"며 "순수가맹과 신가맹 계약의 증가로 임차료와 점포지원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의 순수가맹점 비율은 97%에 달한다. 경쟁사들의 순수가맹 비율이 50%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순수가맹은 본사의 수익배분율이 낮은 대신 본사가 임차료를 부담하지 않는 구조기 때문에 판관비 비중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 이 회사의 신가맹 비율도 50%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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