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청년들 첫 직장 잡을때까지 월 3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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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년들 첫 직장 잡을때까지 월 30만원 지급"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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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년들 첫 직장 잡을때까지 월 30만원 지급"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디딤돌로 최대 3년간 월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NPO센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적투자'를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며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소요 비용 2조6000억원은 재정개혁, 조세개혁, 공공부문 개혁으로 연 평균 54조4000억원을 확보해 그 일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를 10년간 50만개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공부문 고용 비중이 7.6%로 OECD 평균(21.3%)에 비해 크게 낮아서 국민이 공공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사안일, 복지부동으로 표현되는 공공분야 비효율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청년고용 비율을 5%로 높이고 민간대기업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중앙과 지방 공공기관 청년고용 비율을 올리면 1만5105명, 300명 이상 대기업에 적용하면 14만3481명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통신비나 교통비 청년 할인제와 아르바이트 불법 근절, 청년 창업 종합 지원도 제시했다.

그는 "주로 청년수당만 알려졌지만, 서울시는 일자리, 살자리 등 종합 청년보장정책을 해왔다"며 "가장 시급한 민생대책이자 미래를 위한 사회적 투자인 청년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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