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과테말라 연수단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상태바
신협, 과테말라 연수단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0일 18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오른쪽) 과테말라 오로코즈 경제부 차관.

신협, 과테말라 연수단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협(회장 문철상)은 10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신협중앙회관을 방문한 과테말라 정책실무자연수단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연수단은 한국 기획재정부가 작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6박7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연수단은 한국의 주요 정부부처∙연구소 등을 방문해 마이크로 금융기관의 역할 증대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실무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신협중앙회는 이들 연수단에게 한국 신협 전반에 대한 소개와 신협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협중앙회 심태영 연수원장은 한국신협의 성공 요인에 대해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장대익 신부 등 초기 개척자들의 헌신 △독자적 신협법 제정∙정부의 지원 △연수원 건립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 △공제사업을 통한 사업의 확장 △IT시스템을 통한 업무표준화 등을 강조했다.

연수단은 한국신협 발전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과 지원에 대해 활발하게 질의했다. 한국신협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신협과 마이크로 금융기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과테말라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관은 선진국 선교단체의 지원과 원조기관의 시드머니로 시작된 경우가 대다수다. 지역협동조합들이 개별적으로 지역 내 개인 또는 농민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테말라 신협의 경우 2015년말 기준으로 25개 조합, 150만명 조합원이 한화로 약 1조6000억원의 자산을 조성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