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 발행액 3조4000억원…전월비 21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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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식 발행액 3조4000억원…전월비 218% 급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22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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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식 발행액 3조4000억원…전월비 218% 급증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IPO)·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이 3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주식 발행액은 3조3982억원으로 전월보다 218.3% 증가했다.

이 같은 급증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IPO(1조4997억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1조1409억원) 등 대규모 주식 발행 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IPO는 코스피에서 2건, 코스닥에서 9건 이뤄졌다.

삼성바이로직스, 핸즈코퍼레이션, 클리오, 뉴파워프리즈마 등이 1조7717억원을 조달했다.

건수는 10월(13건)보다 적었지만 금액은 1조3281억원(299.4%) 늘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에서 삼성중공업, 아시아나항공 등 6건이 진행되고 코스닥에선 인터플렉스, CMG제약 등 8건이 이뤄져 총 1조6265억원이 조달됐다.

이는 전월(6건, 6240억원)보다 건수와 금액에서 모두 크게 늘어난 것이다.

1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6945억원으로 10월보다 2조376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보다 43.7% 줄어든 1조689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거의 모든 등급 구간에서 발행액이 감소한 가운데 AA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이 66.0%에서 75.2%로 늘고 A등급 이하 비중은 줄었다.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9650억원, 차환자금 6210억원, 시설자금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중기채(1조4740억원)가 장기채(1700억원), 단기채(450억원)를 압도해 운영·차환 목적의 중기채 발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5조761억원으로 전월보다 15.3% 감소했다. 금융지주채(14.7%), 은행채(17.9%), 기타금융채(13.8%)도 발행액이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한 달 새 10.8% 증가한 1조9294억원어치가 발행됐다.

1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411조5709억원으로 전월보다 2314억원(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03조1231억원으로 12조4990억원(10.8%)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CP·전단채 잔액은 176조6575억원으로 전월보다 0.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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