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신임대표 내정…보험전문가 영입
상태바
흥국생명·화재, 신임대표 내정…보험전문가 영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6일 17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병익 흥국생명 신임 대표 내정자(왼쪽)와 권중원 흥국화재 신임 대표 내정자.

흥국생명·화재, 신임대표 내정…보험전문가 영입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보험 전문가'들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6일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를, 흥국화재는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보상∙업무총괄 전무를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조병익 내정자는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재무∙기획∙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재무 건전성 확보는 물론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내정자는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투자 수단 확보를 통한 자산운용 최적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권중원 내정자는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같은 회사에서 26년간 재무∙기획 분야를 담당한 '재무기획통'이다. 상품∙보상 업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정통 보험맨인 만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권 내정자는 "손보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흥국화재만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강하고 알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에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흥국생명 현 김주윤 대표는 안정적인 승계가 이뤄지도록 대표이사 내정자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현 문병천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회사 측은 "두 내정자는 업계에서 성공경험을 갖춘 성과와 잠재력이 뛰어난 보험 전문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