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9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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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990선 회복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0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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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 영향으로 199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56포인트(0.79%) 오른 1997.58에 장을 마감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내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일단락 돼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메일 사건을 재조사한 끝에 클린턴에 대한 불기소 의견을 확정하며 사실상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8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보다 클린턴의 당선이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8억원, 2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896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전체적으로 822억원이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3조422억원, 거래량은 연중 최저치인 2억679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3.21%), 의료정밀(2.92%), 유통업(1.41%) 등 대다수가 상승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21%)과 통신업(-1.42%)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였다.

NAVER(3.93%), POSCO(2.52%), 삼성물산(2.03%), 삼성전자(0.8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73%)는 한국전력(-2.85%)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상장 추진 중인 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2.53%), 두산(2.46%), 두산엔진(2.22%) 등 두산그룹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1.86%) 오른 622.1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0.3원 내린 1143.1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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