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예상보다 높은 영업익·낮은 순이익 -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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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예상보다 높은 영업익·낮은 순이익 - HMC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2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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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 모듈 영향으로 3분기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 대비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북미 전략 거래선 카메라 모듈 출하액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13.2%, 42.5% 높은 1조3800억원과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지만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와 터치 윈도우 등 한계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이 472억원 발생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 대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북미 전략 거래선의 반사이익 확대, LG전자 'V20' 효과, 구글 '픽셀' 폰(Google Pixel Phone)과 화웨이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각각 28.1%, 232.2% 증가한 1조7800억원과 6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5인치 '아이폰7+'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는 점과 5.5인치라는 점에서 노트7 단종의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듀얼 카메라 독점 공급업체인 동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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