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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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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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 감소"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2016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성장한 가운데 '갤럭시노트7'과 현대차 파업의 여파로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3/4분기 실직 국내총생산' 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성장했으나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부문은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지고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했으나 정부소비와 건설투자에서 증가세가 확대됐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가 늘어 1.4%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 건설 중심으로 3.9%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0.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이 늘어 0.8%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거주자 국회소비 등을 중심으로 2.4% 증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제조업은 감소로 전환했으나 전기가스수도사업과 건설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확대됐다.

제조업은 운송장비,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1.0%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폭염으로 전력판매량이 늘며 6.9% 성장했다.

건설업은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4.4% 늘었다. 서비스업은 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부동산∙입대업 등이 늘어 1.0% 성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에서 모두 단종 처리해 3분기에 반영됐다"며 "여기에 현대차 파업의 영향이 겹쳐 전체적인 제조업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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