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금호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31.7% 증가한 481억원을 기록할 전망" 이라며 "매년 173억원씩 차입금이 상환될 예정으로 차입금과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워크아웃 첫 해인 지난 2010년 2조2000억원의 차입금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274억원으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부채비율도 2010년 1855%에서 304%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특화 공종인 공항 건설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시장이 열리면서 수혜가 예상되고,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주택시장 호황으로 주택부문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 및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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