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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건설사 브랜드평판 1~3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이달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소비자 평판 1~3위로 분석됐다.
2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건설사 브랜드 16개에 대한 빅데이터 780만7630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3사 다음으로 GS건설, 부영,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두산건설, 호반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 등 순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해 소비자 행동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산출된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참여지수 65만2560, 소통지수 65만1519, 커뮤니티지수 31만5 등으로 나타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150만5324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80만5369보다 16.62% 내렸다.
현대건설은 참여지수 24만4440, 소통지수 53만5491, 커뮤니티지수 26만9210 등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00만8401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162만1196와 비교해 37.80%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참여지수 15만480, 소통지수 40만7088, 커뮤니티지수 20만1390 등으로 브랜드평판지수 73만3878을 나타냈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03만6629 대비 29.21%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건설사 브랜드 빅데이터 긍·부정 분석을 보면 부정적 비율이 높아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저유가 등으로 해외 건설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관급공사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이 건설사 브랜드평판을 하락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