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신상품 활성화해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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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손보협회장 "신상품 활성화해 성장동력 발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1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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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손보협회장 "신상품 활성화해 성장동력 발굴"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새로운 위험과 신기술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17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방지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산업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손보협회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정보유출 사고 등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권 등 일부 업권에만 한정돼 있는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데 대비하고,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해 '의료 한류'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손보협회는 또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에 맞춰 안내·홍보하는 한편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손보협회는 업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소비자 권익 향상,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회장은 "협회는 1946년 '손해보험산업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해 세계 9위의 손해보험 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자동차보험 수리비 보상제도 정립,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제정, 보험사기특별법 제정 등 많은 과제에서 한 걸음 나갈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손해보험산업은 저금리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고령화, 저성장 등 다양한 악조건에 직면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내실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현재 공석인 전무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자율규제라는 측면에서 건전한 시장질서를 유지하는 협회의 역할과 회원사가 생각하는 기대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잘할 분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며 "적임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업계와 의논하면서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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