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2031.12 마감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8포인트(0.65%) 오른 203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8%) 오른 2025.55로 출발해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경기 위축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건 작년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85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80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3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5%) 오른 696.4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08.3원에 장을 종료했다.

오경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