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유엔본부 무대 초청…'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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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유엔본부 무대 초청…'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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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국내 최초로 다문화 어린이들로 결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무대에 오른다.

레인보우합창단을 운영하는 한국다문화센터는 다음달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31주년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아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다문화센터는 한국인이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아 유엔본부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11년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강연하고 2014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펼친 것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1981년 경희대학교 설립자이자 세계대학총장회의 의장을 지낸 고 조영식 박사의 제안으로 제정됐다. 유엔은 이날을 '총성 없는 날'로 부르기도 한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유엔본부 공연에 이어 23일 '국제여성건강주간' 행사(FIOS)와 24일 뉴저지주 한인총회 추석대잔치에도 초청됐다.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레인보우합창단은 지난 2009년 7월 10일 창설된 이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서울 중구 명동 등지에서 거리공연도 꾸미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등 13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자녀 43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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