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회복 속도 완만할 전망 - HMC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회복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은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조6100억원과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품 단가 인하와 구조조정 비용으로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그러나 지난주 총 2632억원의 FOPLP(Fan Out Panel Level Package)투자 발표를 하면서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되지만 '갤럭시S7' 출하량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매출액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듀얼 카메라 등이 중화권 업체들에 납품되면서 카메라 모듈사업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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