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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 도전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아우디는 오는 18일과 19일 2일간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리는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우승을 도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에서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리며 누가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는지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완주차들은 24시간 동안 평균 시속 210km/h이상으로 약 5,000km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속도는 400km/h에 육박한다.
차량의 내구성과 속도가 승패를 가르는 만큼 드라이버의 역량에 앞서 자동차 생산 회사들의 기술력 경쟁이 이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아우디는 1999년 첫 참가 이후 총 17번 참가해 13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2012년부터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2014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전기모터의 출력이 이전 모델 보다 136hp 강력한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를 출전시킨다.
2012년과 2104년 1위를 차지했던 차량번호 7번의 '마르셀 패슬레르'조와 차량번호 8번의 '루카스 디 그라시'조 등이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2014년 2위를 차지했던 루카스 디 그라시는 최근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평균 시속 244km/h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출전하는 브랜드는 아우디가 유리하다. 2006년 처음으로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출전해 우승한 이후 8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 기록한 아우디의 최장 주행거리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4리터 V6 TDI 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연료를 46% 덜 소비해 연료효율성은 높고 랩타임은 빨라졌다. 전기모터 출력 350kW에 디젤 TDI 엔진 최대 출력 378kW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약 1,000마력 이상에 달한다.
우승한 레이싱카에서 검증된 기술들은 양산차에 그대로 적용돼 아우디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대회 소개와 함께 르망 24시간 레이스 실시간 생중계를 링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