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도 급여 삭감…위기의 조선업 희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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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도 급여 삭감…위기의 조선업 희망은?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07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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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경제·산업…아우디·폭스바겐 차량 950여대 압수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대우조선해양 급여 최대 20% 삭감

대우조선해양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 일반 직원들의 급여 삭감과 무급휴가 시행을 각각 골자로 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본사를 경남 거제의 옥포조선소로 옮기는가 하면 조선 분야 자회사들의 매각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최근 1조5000억원가량의 추가 자구안을 건넸다. 대우조선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진하게 될 최종 자구안의 규모는 총 3조원을 웃돌 것이란 후문이다.

◆ '배기가스 미인증' 아우디·폭스바겐 950여대 압수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평택센터에서 3개 차종 950여대를 압수했다.

아우디A1·A3, 폴크스바겐 골프 등이 대상이었다. 압수된 차량은 모두 유럽의 강화된 환경 기준인 '유로 6'가 적용된 차다.

해당 차량이 수입 전에 사전 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유해가스의 배출기준 허용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의심돼 압수 조치했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 '정운호 로비' 롯데호텔·신영자 씨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협력사 입점 리스트,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정 대표가 브로커를 동원해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을 위해 신 이사장 등 롯데쪽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 대표 측 브로커로 지목된 한모 씨로부터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강제추행 혐의' 기소의견

서울지방경찰청은 카페에서 여종업원을 강제 추행한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손 명예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손 명예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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