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배기가스 조작 의혹' 또 다시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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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배기가스 조작 의혹' 또 다시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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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배기가스 조작 의혹' 또 다시 강력 부인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인 한국닛산이 최근 관련 혐의를 또다시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부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지난 26일 캐시카이에 대한 추가 해명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고 입장을 설명했다.

닛산은 자료에서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히면서 "닛산이 제출한 배기가스량은 법적으로 인정받은 정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환경부의 법적 제재는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6일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판매된 디젤차 20개 차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이 수입 판매한 캐시카이에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하는 임의 설정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한국닛산 측에 10일간의 소명 기간을 줬다.

당시 환경부는 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사장을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위반과 제작차 인증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또한 캐시카이에 대해 판매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리콜명령-인증취소를 진행하고 과징금 3억30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한국닛산은 환경부 발표 당일 곧바로 입장 자료를 내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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