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승용차 판매 1위…3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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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 승용차 판매 1위…3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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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 승용차 판매 1위…30년 만에 처음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는 지난달 현지시장에서 현대차가 월간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호주에 진출한지 30년 만에 처음이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승용차 6324대를 팔아 6035대를 판매한 토요타를 누르고 해당 부문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쓰다가 4062대, 홀덴이 3514대, 폭스바겐이 3068대로 3∼5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2011대로 7위에 올랐다.

4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는 2만2368대를 팔아 토요타에 2000여대 뒤졌다. 토요타의 승용차 판매 실적이 작년 15.7% 감소하며 주춤하고 있어 연간 기준 1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

i30과 엑센트가 호주에서 현대차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i30은 4월 4143대 팔려 전년 동월(2298대)보다 판매량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누계도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만2 654대가 팔렸다. i30은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도 토요타 코롤라(2959대)를 압도적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소형차 엑센트도 전년 동월 대비 177.7% 급증한 1555대를 판매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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