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日 도쿄에 최대규모 시내 면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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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日 도쿄에 최대규모 시내 면세점 오픈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31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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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日 도쿄에 최대규모 시내 면세점 오픈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31일 일본 도쿄 긴자(銀座) 지역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14년 간사이공항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긴자는 연간 2000만명이 찾는 일본 대표 번화가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다.

롯데면세점은 개점 첫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향후 일본 다른 지역에도 4~5개의 면세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년 내 일본 면세점 사업 매출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4396㎡(1337평)로 도쿄 지역 시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입점 브랜드는 시계, 주얼리, 향수, 화장품, 가전제품, 잡화 등 총 300여개에 달한다.

국산 브랜드 'MCM'과 '후', '숨', '아이오페', '메디힐', 'KT&G', '정관장' 등 대·중소기업 제품도 포함돼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최대 경쟁국으로 떠오른 일본의 도쿄 긴자점 오픈을 발판 삼아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등 면세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며 "특히 일본 내 면세점을 비롯한 해외 지점 확대를 통해 한국 상품을 널리 알리고 국산 중소기업의 동반 수출 효과를 극대화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한국형 면세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면세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해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함점과 시내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이 있다. 앞으로 태국 방콕과 일본 오사카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긴자점에서 열린 면세점 오픈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롯데면세점 대표 모델 배우 최지우, 그룹 엑소(EXO) 디오·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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