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BMW 등 수입차 7000여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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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BMW 등 수입차 7000여 대 리콜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31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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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BMW 등 수입차 7000여 대 리콜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에프엠케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즈키씨엠씨, 지엠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2개 차종은 운전석 매트 고정이 해제돼 매트가 가속 페달쪽으로 밀려날 경우 가속페달이 매트에 끼어 가속상태가 지속,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3월15일~2015년12월16일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2403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1.8 TSI'의 경우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와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 및 브레이크 성능저하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14년11월18일~2015년6월24일 제작된 파사트 1.8 TSI 1146대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AN650ZA' 등 5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엔진 흡배기 밸브 태핏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12월25일~2014년1월22일 제작된 'AN650ZA', 'DL650A' 이륜자동차 84대이다.

태핏은 엔진 상부에 위치해 캠샤프트의 회전운동을 상하 운동으로 바꿔주는 부품으로 흡·배기밸브의 작동에 영향을 준다.

또한 2014년3월31일~2015년6월4일 제작된 'DL1000AL5' 등 3개 차종 62대는 이그니션 스위치와 주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제작결함과 주배선.배터리 접지선 위치가 부적절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다.

이그니션 스위치는 엔진 초기시동 및 구동을 유지시키는 스위치다.

지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사브'의 경우 운전석 좌석 안전띠 리트렉터의 제작결함으로 충돌시 안전띠를 되감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리트랙터는 좌석안전띠 중 안전띠 일부 또는 전체를 수납하는 장치를 말한다.

리콜대상은 2007년10월24일~2008년2월18일 제작된 사브 승용자동차 32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INI Cooper' 등 2개 차종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펌프 부품 제작결함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04년12월23일~2005년2월14일 제작된 MINI Cooper, 'MINI Cooper S' 82대다.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사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2년1월4일~2006년1월31일 제작된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자동차 3296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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