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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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줄어들 것"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22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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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올해 매출 줄어들 것"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대기업과 거래 중인 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중소협력사 14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기업 603개 회사 중 369개사(61.2%)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04개사(17.2%)에 그쳤다. 비슷할 것으로 내다본 기업은 130개사(21.6%)였다.

앞서 전경련이 지난 9일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4개 그룹이 올해의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협력사도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협력센터 측은 내다봤다.

올해 매출 전망이 작년보다 줄 것으로 응답한 기업 중 88.1%는 '거래 대기업의 실적 악화'를 대기업의 납품물량 감축 요인으로 꼽았다.

협력사의 62.3%는 대기업의 납품물량 감축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판로개척, 마케팅 활동 등 새로운 거래선 확보'를 들었다.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한 신사업 진출'이라는 답변도 10.6%를 차지했다.

'인력감축 및 고정비 절감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비용절감'이나 '기술·연구개발 등을 통한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등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응답도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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