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칠레산 연어 공급 부족…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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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칠레산 연어 공급 부족…가격 폭등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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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칠레산 연어 공급 부족…가격 폭등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세계 연어 생산 1~2위인 노르웨이와 칠레에서 연어 공급 부족 때문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연어 양식장의 적조현상으로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파운드(0.45㎏)당 25%가량 뛰었다. 칠레의 연어 생산량은 지난해 59만t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0만t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해 발생한 질병 때문에 생산량이 줄고 있다. 노르웨이 연어의 가격은 지난해 kg당 40크로네(약 5574원) 초반 수준이었으나 3월 현재 kg당 60크로네를 넘어섰다.

노르웨이 수산 전문매체들은 노르웨이수산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아시아 지역 연어 수출액이 75억 크로네(1조5000억원)로 전년보다 15% 늘었다"며 "아시아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수산위원회는 한국인 10명 가운데 연어를 날것으로 먹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4명으로 구이(3명)보다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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