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등기이사 선임 가결…2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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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등기이사 선임 가결…2년 만에 복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8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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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등기이사 선임 가결…2년 만에 복귀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SK는 18일 오전 SK서린빌딩 대강당에서 제25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 2대 주주(지분 8.57%)인 국민연금이 이날 주총에서 애초 예고된 대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으나 주주 과반의 찬성으로 선임 건은 가결됐다.

최 회장은 2014년 3월 형사 사건으로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2년 만에 SK㈜ 등기이사에 복귀했다. 주총에 이어 열리는 SK㈜ 이사회에서 최 회장은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뿐 아니라 결정사안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도 지게 된다.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으면 이를 공시해야 한다.

앞으로 최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SK㈜와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함께 안건을 결정하고 결정된 사안에 책임도 지는 것을 경영진의 의무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영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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